갈보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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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몰랐던 리더십의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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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18-02-18 02:41 조회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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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교회는 스태프를 위한 4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리더십이 살아나야 교회가 살아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40일의 기도 행진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주간은 마지막 주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간, 성령님의 특별한 터치를 기대하며 매일 스태프 미팅을 갖기로 했고, 각 모임의 진행을 최근에 합류한 켄 칼슨 목사님에게 부탁드렸습니다. 켄 목사님은 본래 우리 교회에서 예수님 영접하고 자라난 주의 종이지만 지난 3년간 테네시의 귀한 미국 교회에서 스태프로 섬기다가 다시 우리 교회로 컴백하신 분으로, 이 분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달란트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좀더 알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목사님이 섬기던 미국 교회는 아마 코이노니아 (공동체적 교제)의 은사가 가장 뛰어난 교회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교회에 첫 발을 내딛은 순간부터 그 교회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특이한 교제의 매력을 가진 공동체인데, 켄 목사님은 그 교회에서도 담임목사님의 표현에 의하면 제자 훈련에 관하여 전설적인 영향력을 주었다고 인정하셨습니다. 지난 한 주간 저는 켄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스태프 모임 가운데 제가 몰랐던 리더십의 요소들을 새롭게 깨닫고 배운 느낌입니다.

첫날, 켄 목사님은 벽에다 큰 백지들을 붙여놓고 자신을 나타내는 그림을 그려보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고민들 하다가 그렸는데 각자 내면의 아픔과 비젼과 가치관들을 보여주는 그림들이 되었고 이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보다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리더는 섬기는 사람들의 숨겨진 아픔과 가치관을 잘 이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다음 날 켄 목사님은 달걀을 하나씩 나누어주고 그것을 한 주간 어디 가던지 지니고 다니다 마지막 날 모임에 가지고 오라는 과제를 주셨는데, 저는 달걀을 가지고 다니다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제게 맡겨진 양무리들이나 동역자들이 이 달걀처럼 깨지기 쉬운 존재들이며 매우 세심하고 섬세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저는 리더로서 때로 사역자들이나 성도님들을 강하게 권면하기도 하고 책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말이나 태도로 인하여 사람들이 쉽게 상처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심령에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장 민감하고 부드러운 어머니의 마음으로 모든 분들을 섬겨야 하겠다고 다짐하였지요. 다음 날, 우리는 세족식을 가졌습니다. 저와 팀이 된 사역자의 발을 씻기는데 그 분과 모든 스태프들을 향한 알 수 없는 사랑이 제 마음에 부어지고 있었습니다. 다 측은하고 사랑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앞으로 모든 사역자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바라보겠다는 결단을 하였습니다. 다음 날, 켄 목사님은 모든 스태프들을 인근의 아이들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데리고 갔습니다. 저의 딸 초등학교 때 자주 방문했던 장소인데, 다양한 게임과 놀이기구들이 가득한 그 익숙한 장소에 교회 리더들이 놀러 간 것입니다. 주어진 30분 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그저 어린 아이처럼 놀고 웃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30분은 저에게 정말 중요한 리더십의 요소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들 소년 소녀로 돌아가서 개구장이들처럼 좋아하는 게임 앞에서 떠나지를 못하고 놀던 그 모습들을 바라보며 리더에게 중요한 자질 중 하나가 이렇게 아이같이 즐겁게 놀고 웃을 수 있는 아이다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어떤 리더십 책에서도 배우지 못했던 귀한 교훈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과제는 성령의 9가지 열매를 제비 뽑아 그 덕목을 24시간 훈련하고 다음 날 나누라는 것이었는데 저는 희락을 뽑았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 24시간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예기치 않은 즐거운 사건들을 제 주변에 만들어 주시면서 저로 하여금 그저 기뻐할 수 밖에 없이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 간단한 훈련을 통하여 성령의 열매는 제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친히 이루시고 역사하시는 순전한 성령의 역사임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저는 지난 40일 기도회를 통하여 이전에 몰랐던 리더십의 요소들을 새롭게 배우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디 모든 사역자들이 성령 충만한 리더십으로 각자에게 맡겨진 양무리들을 잘 인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이성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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