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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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과 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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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18-02-25 00:14 조회3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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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자주 듣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루속히 남북한이 평화 통일되기를 염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져 보이는 정치 군사적 현실과 불공정한 미디아 언론 보도를 생각할 때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그러던 중 이번 삼일절을 맞이하여 교회적으로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3일간 금식 기도를 제안하고 싶은 감동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마침 올해 삼일절은 유대력 부림절과 일치하는 닐입니다. 바사 왕국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 에스더와 온 유대인들이 3일 금식하여 하만의 손에서 유대민족을 구한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부림절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큰 기쁨의 절기 입니다. 어느 해 인가 부림절 절기 때 이스라엘을 방문했는데 거리 거리마다 악한 자 하만을 이긴 승리를 축하하며 흥겨운 축제를 벌이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림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이루신 역전의 승리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의 궁국적 승리에 대한 힘있는 메세지를 선포함과 아울러 금식기도의 능력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 나라의 삼일절도 외부의 압제에서 민족을 구한다는 취지에 있어서 부림절과 매우 비슷합니다. 

또한 삼일절을 태동시킨 한국의 유관순 열사와 부림절이 태어나게 한 유대인 에스더 왕비가 여러가지로 유사합니다. 유관순 열사는 1919 3 1, 삼일운동 전 비밀결사의 계획을 감지하고 만세시위에 참가하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겐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우리나라를 강제로 합방하고 온 천지를 활보하며 우리 사람들에게 가진 학대와 모욕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10년 동안 나라 없는 백성으로 온갖 압제와 설움을 참고 살아왔지만 이제 더는 참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나라를 찾아야 합니다. 나라 없는 백성을 어찌 백성이라 하겠습니까. 우리도 독립만세를 불러 나라를 찾읍시다." 유관순 열사는 독립만세 운동으로 인해 옥중에 구금되게 됩니다. 그곳에서도 그녀는 일본인들의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고문을 견디며 끊임 없이 대한독립을 외쳤고 결국 1920 928일 서대문감옥에서 18세라는 꽃다운 나이로 순국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지고지순한 나라를 위한 사랑은 하늘을 감동시키사 결국 25년 후인 1945 8 15일 조국의 해방으로 열매맺게 되었습니다. 에스더 왕비 역시 죽으면 죽으리라왕 앞에 나아가 민족을 구원했습니다.

이제 부림절과, 삼일절을 함께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저는 이 두 존경스러운 여성들이 보인 각자의 민족에 대한 깊은 사랑과 자신의 민족을 궤멸시키고자 하는 자에 대한 용기있는 항거와 결단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앞 길이 보이지 않는 대한민국의 현 시국에서, 에스더서와 같은 하나님의 극적인 간섭을 간구하며 교회들이 금식 기도를 하는 것은 매우 성경적이고 합당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번 금식 기간 우리는 하나님께서 유대인 전멸을 음모했던 악한자 하만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통쾌하게 제거하셨듯이, 현재 북한에서 온 민중을 김일성 주체주의 우상숭배로 끌고가며 나아가 그 악한 영향력을 대한 민국의 순진한 백성들에게까지 행사하려는 사단의 하수인들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변화시켜 주시거나 제거해 주시기를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의 그리스도인들을 크게 아하수에로 왕의 두 왕비였던 와스비 타입과 에스더 타입으로 구분하곤 합니다. 왕의 아내였지만 왕의 명령을 거역하여 왕의 사랑을 잃어버렸던 와스비형 그리스도인들과 왕의 사랑을 받으며 민족을 살린 에스더형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는 의미이지요. 지금도 왕 되신 예수님의 총애를 받는 이 땅의 에스더들은 사랑하는 주님 앞에 나아가 위기에 처해있는 민족을 살리기 위하여 간절히 중보해야 할 것입니다. 부디 더 많은 분들이 유관순의 민족애와 에스더의 생명 건 중보기도를 배우며 한반도 정세의 극적인 브레이크 쑤루를 하나님께 간구하며 2/28일 해 뜰 때부터 3/2일 해 질 때까지 금식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이성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