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기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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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작성일24-09-10 08:16 조회1,2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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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행전 4장, 베드로와 요한이 나면서 앉은뱅이된 자를 일으킨 후 공회에 잡혀가 일단 풀어지긴 했지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는 협박이 저들에게 주어졌다. 예수님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지만 사단도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다. 지금도 사단은 예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방해한다, 예수님은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할 것이라고 이미 경고하셨다. ( 요 15:18) 서구세계에서는 핍박은 적을지 모른다. 그러나 죄와 유 미혹은 핍박에 못지 않게 무서운 사단의 공격이다. 그리스도에 대하여 배타적이고 적대적인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는 어떻게 세상을 이기는가?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요 16:33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을 이기신 주님과 연결되면 우리도 세상을 이긴다. 사도행전은 이에 대한 답을 잘 제시한다. 베드로와 요한을 통하여 이 사건의 전말을 보고 받은 교회는 바로 기도하였다. 그리고 기도를 마치자 놀라운 성령충만을 받았고 교회는 이전보다 강해졌다. 그들은 어떻게 기도하였는가?
행 4: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합심기도였다. 세상을 이기려면, 성도는 교회나 가정, 직장에서도 합심기도를 훈련해야한다. . 소리를 높여 이르되. 통성기도이다. 이것도 힘들지만 훈련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귀 기울이시는 강력한 기도이다. 다음으로 기도의 내용을 보면 저들은 먼저 찬양으로 기도를 시작하였다. .행 4:24.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무엇보다 하나님의 주권을 찬양한다. 그리고 그들의 현안을 아뢴다. 29절.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그들은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을 구하는 것이다. 복음 전파는 포기할 수 없음을 고백하는 기도이다. 30절, "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고 표적과 기사가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게 해달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표적과 기사를 통하여 증거되게 해달라는 기도이다. 오직 예수님을 잘 전할 수 있는 담대함과 능력과 표적을 구하는 이 기도가 하나님은 퍽이나 기쁘셨던 것 같다. 31절 “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성령이 임하시니 그 곳에 모인 무리가 다 전도의 능력을 얻게되었다. 결국 권세자들의 핍박때문에 복음 전파가 방해받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성령의 능력을 얻었고, 더욱 담대해졌고, 더욱 기사와 표적이 나타났고, 지속적으로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였다. 할렐루야, 초대교회는 승리한 것이다. 이처럼 기도하는 교회는 세상을 이긴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점점 어두워질 것이다. 그래서 세상을 이기려면 기도해야 한다.
저는 9/19-27, 이슬람권 선교사님 대상으로 열리는 이스라엘 세미나에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얼마전 타이완을 다녀왔고, 거기에서 넘어지기까지 한 관계로 당연히 안가려고 했다. 그런데 어떤 부교역자님 설교에 범사에 하나님께 여쭈어보라는 내용이 있어 일단 주님의 뜻을 여쭈었다. 그러던 중 우리 교회 매월초 72시간 금식 기도회가 있었다. Labor day 월요일 새벽, 주님께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졌다.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흐르면서 주님의 음성이 들려지기 시작했다. “ 계시록 21장, 이스라엘 12지파와 예수님의 12 제자의 이름들이 기록된 새 예루살렘의 구조를 생각나게 하시면서, 나의 나라는 열방의 구원뿐 아니라 이스라엘이 돌아와야 완성되는데, 대부분 나의 교회들이 이스라엘의 구원에 관심이 없는 것이 너무나 마음 아프다.” 그렇게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졌지만, 이번에 이스라엘 가는 것은 아니고 이스라엘에 대하여 열심히 선교하는 어떤 선교사님을 후원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리라 생각하며 그날의 기도를 마쳤다. 이스라엘은 현재 전쟁 중이고, 게다가 데모에다가 파업에다가, 이런 때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것은 지혜롭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후 스태프 미팅에서 오래 전에 정했던 9/22 전도 주일에 대하여 상의하게 되었고, 전도에 강하신 부교역자님이 그 주일 1,2부 다 설교 하기로 되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설교를 안하는 이례적인 그 주일이 바로, 이스라엘에 갈 경우 빠져야 하는 주일이었다. 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또다시 하나님의 뜻을 여쭈었다. 그러는 가운데 금식 기도를 마치는 날인 지난 수요일 우리 교회 큐티 본문이 저를 강타하였다. 마 16:23 “ ….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 하나님께서 저를 직접적 질타하시는 것 같았다. 드디어 순종하기로 하고 바로 비행기 예약을 하였다. 곧 동행할 성도님도 나타났다. 비로소 강물같은 평화가 넘쳐났다. 국내외적으로 너무나 어려운 환난의 시기를 통과하는 이스라엘, 그 곳에 파송된 우리 선교사님들, 마땅히 제가 가보아야한다. 더구나 이번 세미나는 이슬람권 선교사님과 이스라엘내 현지 선교사님들이 참석하고, 그들 중에는 가자에서 교회를 섬기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마음이 위축되었다. 그러나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하였을 때 주님은 여러 방해를 이기고 순종하도록 인도해주셨다. 어떻게 세상을 이기는가? 기도를 통하여 가능하다.
이 성자 목사